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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화술

침묵은 화술에 있어서도 가장 고차원적인 방법이다. 유창하게 얘기를 하는 상대 앞에서는 침묵의 화술을 유효적절하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일단 상대의 말을 주의깊게 듣고 분석해야 한다. 상대방의 얘기가 모두 아는 얘기라도 상대의 말투나 억양, 몸짓을 관찰하면서 명확하게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다. 상대가 이쪽의 말을 기다리는 눈치가 보이더라도 한 템포 늦추어야 한다. 그래서 상대가 차츰 불안해져서 실수를 하거나 독촉을 할 때가 되면 명확한 논리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가 반론할 여지를 주어서는 안된다. 간단하고 분명하게  결론을 짓는 것이 기술이다. 이렇게 하면 아무리 훌륭한 언변을 가진 상대와 토론하더라도 최소한 지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여기에서 승리할  기회를 만들 수 있다.